위메이드, 1분기 영업익 85억 '흑자전환'…"라이선스 매출 영향"
입력 2026.05.12 16:08
수정 2026.05.12 16:47
매출 1533억원,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라이선스 매출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의 위메이드와 위믹스 로고.ⓒ연합뉴스
위메이드가 1분기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게임 부문은 다소 주춤했으나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블록체인 부문도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 1533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 당기순이익 19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 구성을 보면 게임 부문은 1152억원, 라이선스 부문 305억원, 블록체인 부문 7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중국 킹넷(Shanghai Kaiying Network Technology)과의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이 종결되면서 수령한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돼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블록체인 부문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내 위믹스(WEMIX) 기반 경제 시스템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67%나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17%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견고히 다지는 데 주력하며 본격적인 반등을 이끌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MMORPG, 캐주얼,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 신작 총 20여종이 개발 중이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 예저인 ‘나이트 크로우’ IP 활용 신작을 시작으로, 첫 글로벌 콘솔 대작 ‘프로젝트 탈(TAL)’ 등 대형 게임을 매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력을 검증한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는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분야에서는 위믹스가 게임 플랫폼과 플레이 내에서 실효적 유틸리티로 기능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생태계 구축과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위믹스를 기축 통화로 게임 이용자 간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고 이러한 활동이 플랫폼 수익성 증대로 연결되는 유기적 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주요 국가 핵심 거래소 상장을 통해 사용자 접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