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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유인식 감독 재회…‘원더풀스’, 초능력·코미디·미스터리 다 담았다 [D:현장]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5.12 13:29
수정 2026.05.12 13:29

박은빈의 연기 변신과 세기말 감성을 앞세운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 원더풀스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뉴시스


1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인식 감독, 박은빈,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 정이서, 최윤지, 배나라가 참석했다. 차은우는 군 복무 중으로 불참했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를 다룬 작품이다.'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에 메가폰을 잡았다.


유인식 감독은 "원래 슈퍼 히어로 장르를 좋아했다. 연출을 시작하면서 이 장르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이 대본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어렸을 때 느꼈던 저의 두근거림, 흥분을 느끼게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원더풀스' 기본적으로 보는 재미와 즐거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놀이공원에서 어트랙션을 탈 때 안전벨트를 매는 순간부터 설레고, 끝날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지 않나. 그런 두근거림과 몰입감을 작품 안에 담고 싶었다"라며 "유쾌하게 즐긴 뒤에는 마음 한편에 따뜻한 감정도 남는 작품이 됐으면 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굉장히 즐거울 것 같아 선택한 프로젝트였다. 대본을 처음 읽고 기발하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재미있고 즐겁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순간이동 능력을 가진 채니를 연기한 박은빈은 "채니는 제가 지금까지 맡았던 어떤 캐릭터들보다 사고방식 자체가 단순하고 예측불가한 캐릭터다"라고 소개하며 "채니의 세상을 알아가며 즐거운 경험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유인식 감독과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유인식 감독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함께하며 박은빈에게 많이 감탄했다. '어떻게 이런 것도 해낼까' 싶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코미디 센스가 좋고 과감하다.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박은빈과의 재회에 기뻐했다.


박은빈 역시 "이렇게 빠른 시일 안에 다시 함께 작업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촬영 당시 ‘우영우’ 김밥집 세트 앞에서 처음 작품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부터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인식 감독님과 다시 작업하게 되면서 현장도 굉장히 즐거웠고,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유인식 감독은 "글로벌 1위 했으면 좋겠다. 글로벌 1위를 한다면 멤버들과 모종의 콘텐츠를 찍어서 올리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박은빈도 유인식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극 중 메인 빌런 하원도 역을 맡은 손현주는 "하원도는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인물이다. 보통은 악역이라고 이야기하시지만, 작품을 끝까지 보면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이런 장르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유인식 감독이 방향을 많이 잡아줬다. 스스로도 고생했다고 생각했지만, 현장에서 더 고생한 네 배우를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극 중 해성시청 특채 공무원 이운정 역을 맡았다. 이운정은 다소 서툰 사회성과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성격 탓에 시청 안에서는 답답하다는 말을 듣는 인물이지만, 밖에서는 해성시에서 잇따라 벌어지는 연쇄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고드는 미스터리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하지만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 관련 세무조사를 받았고, 판타지오와 가족 법인을 포함해 총 200억 원대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모친이 운영한 법인 문제가 함께 거론되며 '원더풀스'에도 불똥이 튀었다. 차은우 측은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후 차은우는 올해 4월 국세청에 약 130억 원을 납부했다.


이와 관련해 유인식 감독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편집과 후반 작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황에서 관련 기사를 접하게 됐다"며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도 오랜 시간 꿈꿔온 프로젝트였고, 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이 담겨 있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전체의 완성도를 우선으로 두고 후반 작업을 이어갔다. 개인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별도로 언급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차은우와의 작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감독은 "모든 배우들에게 이번 작품은 새로운 도전이었을 것이다. 차은우 역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고, 결과물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빈도 "감독님께서 이 작품 준비하면서부터 말씀하셨던 건 팀 조합이었다. 그것에 마음을 가장 많이 썼다. 모두의 최선이 모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15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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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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