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주왕산서 실종된 초등생, 결국 숨진 채 발견…당국, 실족사 추정
입력 2026.05.12 11:16
수정 2026.05.12 11:16
경찰특공대, 12일 오전 주봉 하단부서 실종 초등생 발견
당국, 사흘째 수색작업 이어 와…정확한 경위 조사 예정
경북 청송군 주왕산을 찾았다가 실종된 후 12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A군(사진 왼쪽) 모습. 사진 오른쪽은 당국의 수색 작업 모습. ⓒ연합뉴스(경북소방본부)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을 찾은 초등학생이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특공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25분쯤 주봉 하단부에서 지난 10일 실종됐던 초등학교 6학년생 A(11·남)군을 발견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경찰·소방 등 인력 350여명과 헬기 3대, 드론 6대, 구조견 16마리 등을 대거 투입해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약 2.3㎞ 구간을 중심으로 주변 등산로와 비탈면 등에서 사흘째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실종 당시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착용했던 A군은 지난 10일 오후 가족과 함께 대구에서 출발해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은 후 홀로 주봉으로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A군 부모는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채 산행에 나섰던 아들이 상당 시간이 지났음에도 돌아오지 않자 같은 날 오후 5시53분쯤 소방 당국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당국은 A군이 실종 당일 홀로 산행에 나선 뒤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등 당국은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