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AI·혜택·플랫폼으로 승부”…오프라인 결제 확대 드라이브
입력 2026.05.12 11:26
수정 2026.05.12 13:37
오승준 “카카오톡 기반 머니 생태계, 대체 불가능한 자산”
김상옥 “압도적 혜택으로 사용자 만족도 1위 달성 나설 것”
안대성 “AI가 결제 알아서 챙기는 시대…차세대 결제 선도”
카카오페이 오승준 페이먼트 그룹장이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디어 세미나 ‘페이톡(Paytalk)’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손지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와 플랫폼 연계 혜택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단순 결제 기능을 넘어 혜택·금융·커머스를 결합한 생활형 플랫폼 전략으로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페이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결제 사업 현황과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준 페이먼트 그룹장, 김상옥 오프라인 페이먼트 클랜장, 안대성 온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이 참석했다.
오승준 그룹장은 “카카오페이는 대한민국 최초 간편결제로 시작해 결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제는 결제를 넘어 일상이 더 가치 있게 변하는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톡 기반 송금과 결제, 금융 서비스가 연결된 ‘머니 생태계’를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오 그룹장은 “송금과 선불 잔액이 결제로 이어지고, 결제 후 혜택과 금융 서비스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러한 머니 생태계는 카카오페이만의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결제 확대 전략도 공개됐다. 김상옥 클랜장은 “이제는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압도적인 혜택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65만 가맹점과 300만 결제처를 확보했으며, 삼성페이·제로페이 연동을 통해 전국 사용처 확대에 나섰다. QR오더와 자동결제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김 클랜장은 “카카오페이는 단순히 결제창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사장님과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사장님들에게도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전략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안대성 클랜장은 “2026년부터는 유저·데이터·기술이라는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결제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며 “플랫폼 플레이어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시너지, AI 결제를 중심으로 다음 단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기반 결제 추천 서비스와 카카오 생태계 연동 전략을 강조했다.
안 클랜장은 “다가오는 차세대 결제 시대에는 AI 에이전트가 결제를 알아서 챙겨주게 될 것”이라며 “소비 혜택 AI와 결제 추천 서비스를 준비 중이고,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결제 액션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연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최초의 간편결제에서 다음 세대 결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일상을 더 긴밀하게 연결하고 모두에게 이로운 결제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