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S&P·나스닥 연일 최고치 경신 …"기술주 붐, 중동 악재 상쇄"
입력 2026.05.12 05:02
수정 2026.05.12 07:1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생각에 잠겨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데도 아랑곳없이 기술주들의 강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1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78.87포인트(0.16%) 오른 4만 9688.0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96포인트(0.19%) 상승한 7412.8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27.05포인트(0.10%) 오른 2만 6274.13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이란의 종전 제안을 거절한 이후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주부터 이어진 기술주들의 강세가 계속되며 상승 전환했다.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 엔비디아는 2%, 테슬라는 4%, 인텔은 2% 각각 올랐다.
미 투자사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주 붐이 강해서 높은 에너지 가격이 미국 경제나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리 없다”며 “중동 상황 탓에 보수적인 흐름이 이어져야 하지만 전례 없는 기술주 붐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