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입력 2026.05.09 20:39
수정 2026.05.09 20:39
반도체 산단·광역교통망·150만 자족도시 비전 제시
현근택 민주당 용인특례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9일 열렸다. ⓒ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용인특례시장 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110만 용인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용인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그는 용인에서 약 20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법률 문제를 맡아왔고, '용인경전철 주민소송'을 통해 214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판결을 이끌어낸 경험을 강조했다. 현 후보는 이를 통해 "잘못된 행정이 시민 삶에 큰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법정이 아닌 시정에서 용인을 바꿔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현재 용인이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150만 자족도시 도약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연결된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용인이 더 이상 정부와 대립하는 도시가 아니라 함께 미래를 만드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중앙정부, 경기도,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멈춰 있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반도체 국가산단의 조기 안착을 내세웠다. 현 후보는 "삼성전자 1기 팹을 임기 내 조기 가동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전력·용수 문제 해결과 신속한 보상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배후 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해 글로벌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반도체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용인분당급행철도(YTX), 경기남부광역철도,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추진을 통해 '강남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광역버스 증차, GTX 연계버스 확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민 체감형 교통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와 주거 지원, 돌봄 강화, 노후 복지 확대 등 생애주기별 정책도 제시하며 "경제 성장과 삶의 질이 함께 높아지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치는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고 행정은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약속을 지키고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 ,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 이상식·손명수·부승찬 용인지역 의원 , 조정식·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홍기원·김기표·민병덕·이재정·김현정 등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백군기 전 용인특례시장 ,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 , 김용 후원회장, 안홍택 후원회장( 전 용인경전철주민소송단 공동대표 ) 등 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소식 본식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시민들과의 인사 행사에서는 수백 여명의 시민들이 현 후보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줄을 잇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