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85주년…윤웅섭 회장 "무엇을 바꿀지 결단할 때"
입력 2026.05.06 16:27
수정 2026.05.06 16:29
변화 대응 위한 체질 개선 필요성 강조
“85년 역사, 미래 향한 책임이자 사명”
임직원과 성장 비전·창업정신 재확인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이 6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창립 8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일동제약
윤웅섭 일동제약 회장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생존과 도약’을 동시에 강조하며 변화 대응과 실행력 강화를 주문했다. 제약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윤 회장은 6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창립 85주년 기념식에서 “제약산업이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리는 생존의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꿀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강력한 실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소통과 공감, 그리고 실행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치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을 토대로 다가올 변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창출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85년의 역사는 기념의 대상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책임과 사명”이라며 “동녘의 해가 세상을 밝히듯 일동그룹이 만들어갈 가치가 사람들의 내일을 밝히는 원동력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故) 윤용구 회장의 창업철학인 ‘모든 의약품의 근본은 사람’이라는 가치를 되새기며 회사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근속상, 공로상, 선행상 시상식과 함께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단 ‘하트 브라스 앙상블’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인간 존중’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다양성과 공존을 지향하는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100% 자회사인 신약 연구개발(R&D) 계열사 유노비아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그룹 차원의 R&D 체계 재정비를 통해 신약 개발 역량과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고, 조직 간 협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