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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냉감 워크웨어 B2B 수요 본격화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6.05.05 06:10
수정 2026.05.05 06:10

팬 장착형 워크웨어 '에어크래프트' 사전예약 줄 이어

폭염 대응, 복지 아닌 '안전 투자'로 전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제2합동청사 확장 건설현장에서 건설근로자들이 얼음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올 여름 역대급 폭염도 예고도 산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냉감 워크웨어에 대한 수요가 한층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작업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른 근로자의 안전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작업 환경 자체를 개선하는 ‘장비 중심 대응’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팬이 장착된 냉감 워크웨어 등 ‘웨어러블 냉각 장비’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워크웨어 플랫폼 브랜드 아에르웍스에 따르면, 팬 장착형 냉감 워크웨어 ‘에어크래프트(AirCraft)’는 사전예약 단계부터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B2B 수요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입 분야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전력·설비 업종을 중심으로 제조, 건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폭염 대응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안전 관리 차원의 투자로 인식되면서 관련 장비 시장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팬과 배터리를 활용해 의류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냉감 워크웨어가 현장 대응 수단으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에어크래프트’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워크웨어 브랜드 버틀과 교세라의 기술이 적용된 팬 장착형 시스템을 통해 의류 내부 공기를 순환시켜 열기를 배출하는 구조를 갖췄다.


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8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적용해 장시간 작업 환경에서도 냉각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일본 특허 디자인을 적용해 후디 착용 시 공기가 머리까지 전달되도록 했으며, 차열 성능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풍량과 냉각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음은 줄여 작업 환경의 쾌적성을 개선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산업 현장의 구조적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냉감 장비가 선택이 아닌 필수 안전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아에르웍스 관계자는 “폭염이 산업 재해와 직결되면서 워크웨어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전예약 단계에서 기업 단위 수요가 확인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B2B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과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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