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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AI·IoT 기반 고독사 예방 시스템 강화…취약가구 모니터링 고도화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5.04 07:20
수정 2026.05.04 11:11

문열림센서·스마트플러그 추가 지원

시흥시청전경ⓒ시흥시제공


시흥시는 고립·고독 위험이 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고독사 예방 대응 서비스의 모니터링 및 위기 신호 감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 2024년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해 안부 확인, 생활환경 개선, 사회적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지난해 7월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돌봄서비스를 도입해 고독사 위험군 대상자를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경기똑디(D)’를 통해 돌봄 가구로 등록하고, 생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복지 담당자와 가족에게 리포트 형태로 제공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1차로 인공지능 안부 전화를 실시한다.


이후에도 응답이 없거나 상태 확인이 되지 않으면 관제센터에서 2차 확인 전화를 진행하고, 상황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관제센터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응한다.


현재 시는 월평균 95가구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운영 중이다.


또한 시는 지난 4월 말부터 기존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연계해 문열림센서와 스마트플러그 등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문열림센서는 현관문, 냉장고, 서랍장 등의 개폐 여부를 감지해 대상자의 생활 활동을 파악하며, 스마트플러그는 텔레비전과 휴대전화 충전기 등 생활 가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생활 반응과 위기 신호를 감지한다.


시흥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돌봄체계를 통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시흥시 1인 가구와 고립·고독 취약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문제로 사회적 단절이 심화하고 있다”라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기본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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