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2.7만명…34.5% 증가
입력 2026.04.30 15:31
수정 2026.04.30 15:31
재경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부채비율 6.4%p↓…복리후생비 5.6%↑
재정경제부.ⓒ연합뉴스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2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새정부 들어 3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공시했다. 이번 정기공시는 342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재무정보 등 29개 항목에 대해 최근 5년간의 경영정보를 공시한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전년 대비 34.5% 증가한 2만7000명이다. 공공의료분야 인력 확충과 한국철도공사 교대제 근무 확대 등의 영향이다.
청년·여성·지역인재 등 사회적 형평성을 반영한 채용의 경우 전체 신규채용 대비 비중이 개선됐다. 특히 청년 채용은 정원 대비 6.2%, 장애인 채용은 상시근로자 대비 4.2%, 이전지역 인재 채용은 의무화대상 채용인원 대비 40.8%로 법적 고용의무비율을 상회했다.
지난해 말 총정원은 42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5000명 증가했다. 대학병원 등 보건의료 분야(약 2000명), 도로·철도·주택·에너지 등 인프라 관련 분야(약 1000명)에서 증가하면서다.
지난해 의무고용비율은 청년 3%, 장애인 3.8%, 이전지역 인재 30% 등이다.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6.4%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은 부채는 768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74.1%, 당기순이익은 1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복리후생비 총액은 8648억원으로 전년보다 5.6% 증가했다. 1인당 금액은 196만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었다. 이는 지난 2024년 LH 선택적 복지비 과다 지급분(한시적 특별 복지포인트) 273억원 환수 등의 기저효과와 출산축하금 예산지원 허용 등 지원기준 개정에 따른 수혜대상 증가에 기인한다.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은 확산 추세다.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38.7% 증가한 9278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출산휴가 사용자 수는 8276명으로 전년보다 24.6% 증가했다.
정부는 육아휴직 급여 인상(월 최대 250만원),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유급휴가 20일) 등 제도적 개선과 함께 맞돌봄 문화 등 육아 인식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했다.
공공기관 기관장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1억9900만원(4.5%), 직원 평균보수는 7400만원(3.0%) 각각 증가했다.
기관장 평균보수의 증가는 2024년도에 적용된 재무위험기관 기관장 성과급 삭감조치가 일부 해제·완화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재경부는 공시된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분석해 공공기관 현황 진단과 향후 개선방향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