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편성 AI가 돕는다…기획처 ‘예산 어시스턴트’ 도입
입력 2026.04.30 13:45
수정 2026.04.30 13:45
내년부터 전면 활용 목표
기획예산처. ⓒ데일리안DB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 인공지능(AI)이 본격 도입된다. 방대한 재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검토와 분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30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전날 ‘AI 예산 어시스턴트 도입 점검회의’를 열고 구축 계획과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AI 예산 어시스턴트는 예산 담당자가 질의를 입력하면 과거 재정통계, 사업 자료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예산 편성, 지출 구조조정 등 전반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기획처는 2027년 5월부터 해당 시스템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초 사업 발주에 들어간다.
핵심은 예산업무 전용 대형언어모델 도입이다. 예산요구서, 사업 설명자료, 재정통계, 내부 검토자료 등 축적된 데이터를 학습시켜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
데이터 기반도 함께 구축된다. 개인 PC, 메신저, 웹하드 등에 분산된 자료를 통합 플랫폼으로 모은다. 기존 문서는 AI가 인식 가능한 형태로 변환한다.
예산 투자도 확대됐다. 올해 AI 관련 예산은 9조9000억원으로 전년 3조3000억원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AI 전환 사업 등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