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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농식품 청년 창업 토크콘서트 개최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30 09:14
수정 2026.04.30 09:14

동래원예고 학생 120여 명 참여

스마트팜·그린바이오 창업 사례 공유

토크콘서트 현장 모습.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 확산을 위해 고등학생 대상 창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스마트팜과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과 결합하는 농식품 산업의 변화 흐름을 청소년 진로 교육과 연결하려는 취지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글로벌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에서 ‘농식품 청년 벤처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 저변을 넓히고 미래 인재인 고등학생들이 창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과 창업 지원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 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농식품 산업은 지능형 농장인 스마트팜 친환경 생명공학인 그린바이오 식품 기술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하며 성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데이터 기반 농업 친환경 소재 기능성 식품 등 새로운 시장도 확대되면서 청년 창업 기회 역시 늘고 있다.


다만 농식품 분야를 여전히 전통 산업으로만 보거나 창업을 어렵게 느끼는 청년이 적지 않다. 농식품 창업은 생산·유통·기술·소비 흐름을 함께 이해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초기 단계에서 산업 구조를 접하는 교육이 중요해지고 있다.


행사에는 동래원예고등학교 학생 12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청년 창업가와 직접 만나 창업 과정과 사업 운영 경험을 듣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에는 농진원이 발굴하고 지원한 청년 창업 기업이 참여했다. 간편식을 활용한 외식업 운영 최적화 해법을 개발한 웨이브앤바이브 최석윤 대표와 물고기와 식물이 함께 자라는 순환형 미래 농업인 물고기 농법 시스템을 운영하는 플로우팜 이아름 대표가 창업 과정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도전! 창업 벨’ 퀴즈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농식품 창업의 기본 개념과 최신 흐름을 문제 풀이 방식으로 익히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식품 산업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할 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라며 “청년들이 변화하는 산업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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