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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희망퇴직 단행…적자 전환에 구조개편 본격화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4.29 16:53
수정 2026.04.29 16:53

ⓒ롯데마트

롯데쇼핑 계열의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희망퇴직을 시행하며 인력 구조 개편에 나선다.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편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슈퍼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대상은 동일 직급 기준 근속 8년 이상이면서 만 48세 이상 직원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연수와 직급·직책에 따라 최대 기본급 36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되며, 재취업 지원금과 전직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녀 학자금의 경우 대학교 재학 자녀 1인당 1000만원씩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2023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실적 부진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 매출 5조1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고, 영업손실 48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 인력 유입을 병행해 조직 활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입·경력직을 포함해 100명 이상을 채용하고,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회복과 유연한 조직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인력 구조의 선순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조직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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