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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통합 물관리 거점 구축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29 14:37
수정 2026.04.29 14:37

분산 업무 통합…현장 대응·운영 효율 개선

성덕댐 기반 물공급 체계 강화 기대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및 입주 기념식.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 청송에 물관리 통합 거점을 구축했다. 성덕댐과 지방 상하수도 업무를 연계하는 현장 중심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2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서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및 입주 기념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와 청송군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관현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고 지역 초등학교 합창단 공연도 진행됐다.


신사옥은 약 80명이 근무하는 통합 거점으로 기존에 분산된 업무공간을 한곳에 모은 것이 핵심이다. 성덕댐 운영과 지방 상하수도 업무를 연계해 현장 대응 속도와 운영 효율을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송권역 물관리 사업은 2006년 성덕댐 건설을 시작으로 확대됐다. 성덕댐은 총저수용량 2790만㎥ 규모 다목적댐으로 낙동강 지류 길안천 유역 홍수 저감과 경북 내륙 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재개발한 국내 첫 사례다.


성덕댐 건설 이후 물공급 능력도 크게 늘었다. 하루 8400㎥ 수준이던 농업용수 공급은 2016년 준공 이후 청송군과 영천시, 경산시에 하루 4만2300㎥ 규모 생활·공업용수 공급으로 확대됐다. 경북 산불 당시에는 안동댐, 임하댐과 연계 운영해 소방용수 확보에도 활용됐다.


지방상수도 운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2017년부터 청송군 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을 추진했고 2019년부터 노후 관망 정비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38.9%에서 88.1%까지 개선됐다. 누수 저감과 공급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지역 상생 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공사는 2024년 ‘의료사랑방’을 도입해 댐 주변 지역 주민 대상 건강과 돌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물관리 기반시설 운영과 복지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구조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성덕댐 건설과 상수도 사업을 통해 지역 물관리 기반을 확대해 왔다”며 “신사옥을 계기로 댐과 상하수도 업무 연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물서비스 제공과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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