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해수부, 차관 깜짝 사퇴 하루 만에 후보군 ‘모락모락’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4.29 10:30
수정 2026.04.29 10:30

내부에선 김재철·서정호·최현호·이시원

외부에선 김준석·윤현수·김현태 등 거론

자천타천 거명…유력 후보는 아직

해양수산부 청사. ⓒ연합뉴스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해양수산부 차관 자리에 부처 안팎에서 후보자들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오는 6월 3일 제주도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27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8일 이임식을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오후 김 차관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한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을 면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前) 차관 사직 직후부터 해수부 안팎에서는 차기 차관에 대한 인물평이 나오고 있다. 황종우 장관이 취임 한 달 남짓밖에 안 된 만큼 차관 자리를 오래 비워두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김 전 차관 후임으로 내부에서는 3실장이 서열상 우선 거론된다. 김재철 기획조정실장과 서정호 해양정책실장, 최현호 수산정책실장이다.


1969년생인 김재철 실장은 광주석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해수부에서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부단장, 대변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등을 거쳤다.


서정호 실장은 1970년생이다. 대구 수성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어촌양식정책관, 수산정책관을 거쳐 지난해 10월 해양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최현호 실장은 1971년생으로 광주제일고를 거쳐 전남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32회인 최 실장은 해수부에서 어업자원정책관, 국제협력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수산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소속기관에서는 이시원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이름이 거론된다. 1968년생 이 원장은 경북대사대부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들어왔다. 해수부에서는 감사관과 대변인, 해양물류국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해수부 밖에서는 전직 관료들 이름이 하나둘씩 거론된다. 우선 내달 초 퇴임하는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다.


김 이사장은 1970년생으로 성보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들어와 해수부 정책기획관, 해운물류국장,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윤현수 전 해양안전심판원장도 후보군 중 한 명이다. 윤 원장은 1971년생으로 잠실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8회로 입문해 해수부에서 수산정책관, 대변인, 해운물류국장을 거쳤다.


김현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도 있다. 김 관장은 1967년생으로 행정고시 39회다. 인천 광성고등학교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해수부에서는 해사안전국장과 국제협력정책관, 수산정책실장을 거쳤다.


정치권 출신 임명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낮게 점친다. 일각에서는 이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차관 후보로 올리기도 하나, 이 비서관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잠시 근무한 경력 외 해수부와 이렇다 할 인연이 없다. 또한 1986년생이라는 나이와 지난 1월 비서관에 임명됐다는 점에서 차관으로의 깜짝 발탁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해수부 관계자는 “내부에서는 이런저런 분들이 거론되는 데 아직은 누가 유력하다거나 하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며 “누가 되건 (호르무즈 해협에 억류된) 선원 문제나 북극항로 등 처리해야 할 일거리가 많으니 (차관) 임명이 그리 늦어지진 않을 거로 본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