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국 "북갑 한동훈-국민의힘-하정우 구도면 河 이기기 쉽지 않아"
입력 2026.04.29 08:41
수정 2026.04.29 08:42
"질 수 있단 우려 나오면 단일화 요구 많이 분출될 것"
"후보끼리 단일화하겠다면 지도부도 상황에 맡길 듯"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가운데)와 박정훈 의원(오른쪽), 정성국 의원(왼쪽)이 1월 14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처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부산 진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3자구도가 될 경우 "한동훈 전 대표나 국민의힘 후보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이기기 쉽지 않다"며 보수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정성국 의원은 28일 밤 YTN라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하 전 수석을 부산 북갑에 전략공천키로 하고 국민의힘도 박민식 전 의원을 투입할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저희가 무공천을 요구해도 당이 공천하겠다면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그럼 3자구도가 돼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여론 지표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3자 구도가 될 경우 한 전 대표나 국민의힘 후보가 하 전 수석을 이기기 쉽지 않다며, "만약 민주당에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 단일화 요구 역시 많이 분출될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이어 "후보끼리 단일화하겠다면 당 지도부가 된다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상황에 맡기는 쪽으로 전개되지 않겠나 싶다"며 보수 승리를 위한 단일화에 대해 당 지도부가 반대하고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후보 등록을 하면 지금보다 더 탄력을 받을 것이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며 "부산 북갑이 가지는 한 석의 의미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단일화 요구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