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제14차 한·중 해양경제포럼 개최…해양 협력 물꼬
입력 2026.04.28 17:29
수정 2026.04.28 17:29
4년 만에 재개…해양관광 협력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28일 중국 칭다오 황하이 호텔에서 산동사회과학원(SASS)과 ‘제14차 한·중 해양경제포럼’을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28일 중국 칭다오 황하이 호텔에서 산동사회과학원(SASS)과 ‘제14차 한·중 해양경제포럼’을 개최했다. 2010년 시작한 본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2년 이후 중단했다. 지난 1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재개했다.
이번 행사는 KMI와 산동사회과학원이 주관했다. 중국해양발전전략연구소(CIMA)와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원(FIO) 등 양국 연구기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해양경제와 관광, 생태계 보호, 블루카본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해양경제 분야에서는 항만물류와 수산 등 기존 협력 성과를 발판 삼아 지방정부 차원 협력 체계로 발전시키는 전략이 나왔다.
관광 부문에서는 크루즈 수요와 발맞춘 체험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과 ‘산과 바다를 잇는 여행’ 같은 공동 상품 육성안을 논의했다.
해양생태계 분야에서는 황해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 등 이동성 보호생물을 공동 관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갯벌과 염습지 등 탄소흡수원을 활용한 블루카본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반의 측정·보고·검증(MRV) 기술과 중국의 블루본드 사례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조정희 KMI 원장은 “이번 포럼이 학술 교류를 넘어 양국 해양경제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위해 상설 협의체 구성 등 정책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