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 329일 만에 홈 승…전남에 2대1 역전승
입력 2026.04.26 09:57
수정 2026.04.26 19:50
리마 동점골·강동현 극장골…수적 우위 살려 값진 승리
퇴장 변수 속 후반 집중력 빛나
안산그리너스FC가 홈경기 승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산그리너스제공
안산그리너스FC가 329일 만에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안산은 25일 오후 4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리마와 강동현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안산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연제민, 하츠젤, 오브라도비치, 장현수가 수비를 맡았고, 진호진, 김건오, 조지훈, 강동현이 중원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마촙과 리마가 나섰으며,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위기가 찾아왔다. 안산은 전반 3분 페널티 박스 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연제민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흐름이 전남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안산은 홈 팬들 앞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후반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6분 리마가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전남 김용환이 리마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안산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후 안산은 공격을 이어가며 전남을 압박했고, 결국 경기 막판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강동현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2대1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최문식 감독은 “홈에서 승리가 없어 부담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계획을 잘 수행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오는 5월 3일 화성FC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며, 원정 무패 행진 속 2연승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