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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이란 "美, 항복 강요…끝까지 맞서 싸울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21 03:37
수정 2026.04.21 07:25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지난 2월13일 이란혁명수비대(IRGC) 해군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항복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를 통해 “약속을 준수하는 것이 대화의 기초”라며 “미국의 과거 행적을 볼 때 그들은 믿을만 하지 않다. 최근 미국이 보내는 메시지는 비건설적이고 모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 국민은 강압이나 강요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며 “약속 이행이 선행돼야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종전 협상단은 이날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예정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이 협상팀을 이끌 것이라며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제러드 쿠슈너(트럼프 대통령의 사위)가 함께 협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은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과도한 요구, 모순된 태도, 불합리한 해상봉쇄가 계속되고 있다”며 “2차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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