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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국가산업대상 2관왕…제조품질·환경경영 동시 수상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6 15:00
수정 2026.04.16 15:00

발전현장 AI 도입…비계획 고장정지율 최저 유지

태안 5·6호기 환경설비 교체…대기오염물질 57% 감축

한국서부발전은 16일 서울 서초 엘타워에서 열린 ‘2026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환경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조한권 서부발전 발전처장(오른쪽 세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제조품질과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산업대상 2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디지털 기반 품질혁신과 대규모 환경설비 투자 성과가 동시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서부발전은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6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제조품질 부문과 환경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조품질 부문은 8년 연속, 환경경영 부문은 3년 연속 수상이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우수한 경영 역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서부발전은 제조품질 부문에서 발전공기업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WP-GPT’를 발전 현장에 도입한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의 비계획 고장정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과 품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도 이어가고 있다. 가상모형 기반 ‘지능형 발전운영 통합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자재 제작부터 운영까지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기자재 생애주기 통합관리 체계, 전사 용접 작업 통합관리 체계 구축도 추진 중이다.


환경경영 부문에서는 발전소 환경설비 투자 성과가 반영됐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1100억원을 투입해 태안화력 5·6호기 탈황·탈질·집진설비를 교체했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기존보다 57% 줄였다. 서인천복합발전소에는 기동 초기 배출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탈질설비를 설치했다.


수질관리 투자도 병행했다. 서부발전은 최근 5년간 600억원 이상을 들여 수폐수 설비를 보강하고 물 재이용 설비를 설치해 지난해 폐수 131만t을 재이용했다.


탄소중립 대응도 수상 배경으로 제시됐다. 서부발전은 2047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 바이오매스 혼소 등을 추진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28% 감축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제조품질 혁신과 환경경영, 안전 최우선 경영은 서부발전의 생존 전략이자 핵심 가치”라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ESG 경영 실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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