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육아가 행복한 '삶의 질 특별시' 완성할 것"
입력 2026.04.16 13:02
수정 2026.04.16 13:02
서울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발표…돌봄 체계 강화
"2030년까지 1조2000억 투자…서울의 미래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찾아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후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아이 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한, '진정한 삶의 질 특별시'를 완성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뛰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은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아이 돌봄으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일·생활 균형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존의 아이돌봄 체계를 업그레이드한 '서울아이 동행 UP(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서울형 키즈카페를 1258개소로 늘리고 ▲방학·야간·주말 등 틈새 돌봄 ▲서울형 손주돌봄 수당 확대 ▲지역아동센터 서울런 지원 등을 포함하는 4대 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 시장은 "취임하며 마음속에 단단히 새긴 다짐이 있다. 바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더 이상 부모만의 외로운 분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저 또한 큰 딸아이 부부가 맞벌이 육아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았고 그래서 '아이들을 함께 책임지는 도시가 되어야, 비로소 삶의 질이 좋은 도시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동네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손주돌봄수당'까지 서울만의 돌봄 정책은 이미 시민의 삶 속에서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며 "돌봄은 선택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현실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방학이 되면 '밥 주는 학원'을 찾아야 하는 부모님의 절박함은 여전히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단순한 돌봄를 넘어 아이들의 건강과 배움까지 책임지는 질 높은 공공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서울시는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의 틈새를 채우고 돌봄서비스 수준을 완전히 끌어올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 오 시장은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잇는 3중 돌봄망을 완성하고 돌봄 사각지대 없는 밀착케어 서비스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학 점심캠프와 아침부터 야간, 주말과 긴급 상황까지 끊김 없는 '완전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돌봄을 성장으로 확장하겠다"며 "서울런을 통해 교육 사다리를 강화하고 박물관·과학관 등 지역 자원을 연결해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며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몸과 마음 건강까지 책임지겠다"며 "급식의 질을 높이고 체육활동과 병원 동행 서비스를 강화하며 디지털 중독, 정서·행동 문제까지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변화에 서울시는 203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며 "이것이 서울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