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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의학상 59회 시상…김원 교수 대상, 젊은 의학자상 2명 선정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4.16 09:43
수정 2026.04.16 09:43

대사이상지방간염 유발의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연구 성과 발표

(왼쪽부터)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부교수,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내과학교실 김원 교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교실 안유라 조교수,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유한양행

국내 권위 의학상으로 꼽히는 유한의학상이 올해도 임상·기초를 아우른 연구 성과를 조명하며 수상자를 배출했다.


유한양행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함께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59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교수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젊은 의학자상은 유승찬 연세대 의과대학 부교수와 안유라 울산대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조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원 교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유전적 조절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진단과 치료 타깃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승찬 부교수는 인공지능(AI)과 심장학을 접목해 심방세동 예방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 안유라 조교수는 폐암이 의심되는 환자의 수술 전 검사 전략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 연구 성과가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규석 회장은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는 의학자들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연구자가 유한의학상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열홍 사장은 “의료진분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연구자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숭고한 정신이 무한한 의학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유한의학상이 그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의학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학술상으로, 1967년 제정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의학상 중 하나로,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의학계 대표 학술 시상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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