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정조사 진행될수록 '李 공소취소' 불가능 명확해지고 있어"
입력 2026.04.15 15:12
수정 2026.04.15 15:38
"李공소취소 국정조사 보며 깊은 한숨"
"이게 국정조사냐 아니면 국정조작이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청문회 관련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가 진행될수록 이재명 대통령이 바라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공소취소는 불가능하다는 게 오히려 명확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이 대통령 공소취소 국정조사를 보며 깊은 한숨이 나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전날 쌍방울 대북 송금 조작 기소 의혹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송 원내대표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은 4년째 해외 도피 중인 인터폴 적색수배자다. 사실 확인서를 어떻게 받았는 지 궁금하다"며 "혹시 더불어민주당이 물밑에서 배 회장과 소통하고 있는거냐"라고 따졌다.
쌍방울과 대북사업의 동업자로 알려진 KH그룹의 조경식 전 부회장을 언급하면서는 "사기죄로 징역 3년형을 받아서 본인이 연어술파티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던 그날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던 것으로 법무부가 확인해준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국정조사장에서 하는 증언에 무슨 의미가 있나. 천하의 사기꾼 김대엽 시즌투 아니냐"라고 일갈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12개의 여권, 7개 휴대폰에 다양한 가명을 쓰는 북한공작원 리호남의 이름이 단지 공식행사의 참석자 명단에 없단 이유로 '필리핀에 가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작 기소라는 결론을 억지로 끼워맞추기 위해 징역 7년 8개월 실형 살고 있는 대북송금 공범 이화영도 모자라서 인터폴 적색수배자, 사기범, 북한 공작원까지 총동원하고 있는 이 국정조사, 이게 국정조사냐 아니면 국정조작이냐"라고 질타했다.
이어 "진실은 어떤 조작으로도 가릴 수 없다. 어제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은 (당시) 이재명 도지사의 방북 대가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리호남에게 70만 달러를 주었다는 증언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줬다"며 "국회에서 위증하면 처벌 받는다는 (민주당 소속) 서영교 특위 위원장의 수차례 걸친 겁박에도 증언은 흔들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게 진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나와서 리호남은 당시 필리핀에 없었다라고 주장하며 대법원 판결내용을 부정했던 이종석 국정원장 이분 역시 국회 보고에서 위증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본인이 아직 이화영의 증인인지 국정원장인지 공사 구분 못하고, 국정조사에 정치 개입하고 있는 이종석 국정원장은 법적 책임을 지기 전에 지금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내일 국정조사에는 2심 재판을 받고 있는 대장동 일당 김만배와 남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고 한다"며 "이같은 증인채택은 멈춰있는 이 대통령의 재판은 물론이고 당장 진행중인 대장동 일당 재판까지 영향 줄수 밖에 없다. 이는 명백한 위법"이라고 쏘아 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