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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열에너지 혁신전략 공개…재생열 확대 추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15 17:00
수정 2026.04.15 17:00

최종에너지 소비 48%·온실가스 배출 29% 차지

재생열 공급 확대·히트펌프 보급 등 4대 과제 제시

기후에너지환경부. ⓒ데일리안DB

정부가 화석연료 중심의 열공급 구조를 바꾸기 위한 첫 종합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열에너지 부문에서 재생열 공급 확대와 히트펌프 보급 등을 통해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5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에너지 혁신 전략안’을 공개하고 세부 과제 구체화와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열에너지는 국내 최종 에너지 소비의 약 48%를 차지하고 온실가스 배출의 약 29%를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 다만 그간 상대적으로 정책 관리가 미흡했고 화석연료 중심 공급 기반시설과 재생열의 낮은 경제성 탓에 열 공급량의 약 96.4%를 화석연료에 의존해 왔다.


기후부는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해 올해 1월 13일 열에너지 혁신 전략 수립 협의체를 출범하고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전략안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열에너지 혁신을 통한 탈탄소 전환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실행 과제로는 열에너지 정책 기반과 탈탄소화 기반 구축, 재생열 공급 확대와 탈탄소화 추진, 히트펌프 보급 등 재생열 이용 촉진, 열 산업 생태계 강화 등 4대 전략이 담겼다.


재생열은 공기열과 지열, 수열 등 재생에너지 기반 열원과 미활용 열을 포함한다. 정부는 열공급 구조 전환을 위해 이들 열원의 활용 기반을 넓히고 관련 산업 생태계도 함께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는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열에너지 혁신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산업계와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세부 과제를 구체화하고 단계별 이행방안과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겠다는 구상이다.


토론회에서는 정책 추진의 시급성과 산업적 파급 효과를 고려해 주제를 선정하고 열에너지 탈탄소화 과정에서 필요한 후속 조치도 점검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제는 열에너지의 탈탄소 전환을 향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화석연료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던 에너지 구조를 과감히 탈피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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