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30개국 대사단, HD현대 방문…첨단 AI 기술 역량 확인
입력 2026.04.15 09:30
수정 2026.04.15 09:30
HD현대 역사관 방문, 회사 미래 비전 경청
디지털융합센터 미래 함정 솔루션 선보여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단이 14일 경기도 판교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를 방문했다.ⓒHD현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30개국 대사단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방문해 조선·해양 방산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점검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선박과 첨단 함정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HD현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들이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를 찾아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나토와 한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대사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 방산 기업인 HD현대의 조선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GRC를 찾았다.
나토 주재 대사는 각 회원국이 나토 본부에 파견한 최고위 외교관으로, 자국을 대표해 나토의 모든 정치·군사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핵심 외교 인사다.
대사단은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무인수상정 등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함정들과 AI기술이 접목된 자율운항 기반의 미래형 선박들의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분야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어 HD현대와 창업자 정주영의 역사와 철학을 소개하는 ‘청운홀’을 방문해 기업의 성장 과정과 미래 비전을 살펴봤다.
또 디지털융합센터에서는 AI 기반 함정 솔루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시운전 등 첨단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박용열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부사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토 대사단에 우리의 기술력과 역량을 직접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첨단 해양 방산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25개국 주한 외국무관단 30여 명이 울산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상선과 방산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