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화) 오늘, 서울시] 선제적 대응 중심 '디지털재난 대응체계' 구축…전국 최초
입력 2026.04.14 09:17
수정 2026.04.14 09:18
위기상황 발생 시 '위기상황대응본부' 가동하는 전사적 대응체계도 마련
변화하는 직업 환경 체감하고 실질적 역량 감각 키우도록 운영
광화문 책마당·책읽는 맑은냇가·책읽는 서울광장서 야외도서관 운영
서울특별시청 ⓒ데일리안DB
1.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기본계획 수립…대응체계 제도화
서울시는 디지털 장애를 재난 수준으로 관리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로 전환해 사이버 위협 등 다양한 사고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재난 대응체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행정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중심의 재난관리체계다.
이번 체계는 지난 2025년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경험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709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서울시는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장애가 발생한 64개 정보시스템을 조기에 정상화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디지털 장애 대응 기준과 재난관리체계의 명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디지털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대응체계를 제도화했다.
이번 계획은 민간 전문가 자문과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정보시스템 장애와 통신망 장애, 사이버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사고를 '디지털재난'으로 통합 관리하고, 상황의 심각도에 따라 일반 장애와 위기상황으로 구분해 대응하도록 했다.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위기상황대응본부를 가동하는 전사적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2. 학습 넘어 진로까지 '서울런3.0' 본격 시동…'진로캠퍼스' 모집 시작
서울시는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서울런'을 수강하는 초등학생~고등학생 중 '서울런 진로캠퍼스'에서 미래 기술 관련 직무를 체험할 총 114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하고 다음 달부터 진로체험 지원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진로캠퍼스는 대학, 청소년센터 등과 협업해 ▲적성 찾기 ▲진로 탐색 ▲진로 설계 ▲취업 연계까지 청소년 진로 설계를 단계별로 심화해 가며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다음 달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시립청소년시설‧과학관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뮤직비디오 제작 ▲미래기술 체험 ▲항공조종사 체험 ▲과학실험 등 변화하는 직업 환경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실질적인 역량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된다.
3. 서울야외도서관, 오는 23일 개장…외국인 대상 프로그램도
서울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오는 23일부터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광화문 책마당'과 '책읽는 맑은냇가'(청계천)가 23일 개장하고 '책읽는 서울광장'은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은 거점별 입지와 주요 이용 대상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독서 공간을 조성해 보다 편안하고 몰입감 있는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광화문 책마당은 육조마당 일부에 낮과 밤에 따라 변화하는 공간인 '하프 라운지'를 조성해 낮에는 독서 라운지, 밤에는 책 봐(bar)로 운영한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상반기·하반기 각 1회 청계광장까지 운영 공간을 확대하고 냇가를 본뜬 모양의 '물결서가'를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파도형 빈백'을 도입하고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는 상설무대를 '리딩 스테이'로 조성해 책을 읽는 또다른 특별한 장소로 활용한다.
서울야외도서관은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서울야외도서관 투어 등 글로벌 타깃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서울광장·광화문광장·청계천 일대를 도보로 이동하며 독서 공간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6월과 9월~10월 총 20회 운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