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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선수·GS칼텍스 실바, 정규리그 MVP 영예

광장동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4.13 17:45
수정 2026.04.13 17:45

한선수, 팀 동료 정지석 제치고 3시즌 만에 MVP

세 시즌 연속 1000득점 돌파한 실바, 8년 만에 여자부 MVP

2025-26 V리그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렸다. MVP를 수상한 대한항공 한선수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한선수(대한항공)와 지젤 실바(GS칼텍스)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두 선수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 나와 세트당 평균 10.47개의 세트, 53.4%의 세트성공률, 67.3%의 세트 점유율로 팀 공격을 지휘했다.


한선수는 2022-23시즌 이후 3시즌 만에 MVP를 차지했다.


그는 “혼자가 아니라 팀원들 때문에 지금 이 나이에 정규리그 MVP를 탈 수 있었다 생각한다.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선수의 대항마로는 팀 동료이자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정지석이 꼽혔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오픈 공격 성공률 42.16%(6위), 퀵오픈 공격 성공률 57.6%(4위), 서브 에이스 세트당 평균 0.340개(7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시즌 중반 발목 부상으로 한 달여 코트에 나서지 못해 27경기 출전에 그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여자부에서는 봄 배구에서 맹활약하며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안긴 실바가 MVP를 차지했다.


실바는 올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득점 1위(1083점), 공격종합 1위(47.33%), 퀵오픈 1위(54.16%), 후위공격 2위(47.15%), 서브 2위(세트당 0.309개) 등 다양한 공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실바는 팀이 정규리그 3위에 그쳐 MVP 경쟁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세 시즌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바는 2017-18시즌 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이바나 네소비치(등록명 이바나) 이후 외국인 선수로는 8년 만에 여자부 MVP가 됐다.


실바는 “참 어렵고 힘들었던 한 시즌이었다. 아무도 우리 팀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예상 못한 상황에서 리그 MVP까지 차지하게 돼 행복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5-26 V리그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열렸다.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실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남녀부 영플레이어상은 이우진(삼성화재)과 이지윤(한국도로동사)에게 돌아갔다.


은퇴를 선언한 양효진(현대건설)은 신기록상을 받았다. V리그에서만 19시즌째 활약한 양효진은 8406득점, 1748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감독상은 챔프전 우승을 이끈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수상했다.


남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정민수(한국전력), 세터 황승빈(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과 최민호(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현대캐피탈)와 알리(우리카드), 아포짓 스파이커 베논(한국전력)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과 피치(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자스티스(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GS칼텍스)가 차지했다.


한편, 공로상은 부산으로 새롭게 연고지를 옮겨 성공적으로 안착한 남자부 OK저축은행이 차지했다. 동아오츠카 이진숙 전무가 시상자로 나선 페어플레이상은 정관장(여자부)과 한국전력(남자부)에게 각각 돌아갔다.


니콘 V리그 포토제닉상은 실바와 정지석이 차지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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