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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방미 일정 전반 당 차원 자체 추진…IRI, '장동혁 초청' 사실 맞아"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4.13 16:13
수정 2026.04.13 16:14

"IRI 라운드테이블 주최하며 張 공식 초청"

"지선, 지역 현안만으로 승부 갈리는 선거 아냐"

김대식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 방미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김대식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이 장동혁 대표가 초청 받지 않고 자발적 의사로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에 참석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IRI가 라운드테이블을 주최하며 장 대표를 공식 초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대식 특보단장은 13일 페이스북에 "몇 가지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방미 일정 전반은 당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추진한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해명했다.


앞서 배현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IRI가 성명문에서 "사무총장의 이번 수일간의 방미 일정 전반을 조력(facilitating)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일정은 사무총장의 자발적인 의사(his own accord)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명시한 것을 인용해 "불러주는 곳 없고, 선거를 회복시킬 자신이 없으니 '이 판은 어차피 망했다' 싶어 오로지 장동혁 스스로만을 위해 행보하고 있다면 후보들이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장 대표를 직격했다.


이에 대해 김 특보단장은 공식 초청이 사실이라고 일축하며 "IRI 측 성명에도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라운드테이블은 전체 일정의 일부"라며 "IRI가 방미 전체를 주관한 적은 없고, 애초에 그렇게 말한 사람도 없다. IRI 초청을 계기로 방미 일정이 공개된 이후, 미국 각계에서 면담 요청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일정을 확대·조정한 것"이라고 딱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IRI는 1983년 레이건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립된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 산하 핵심 기관 가운데 하나로, 40년 넘게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민주주의 확산과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활동해 온 미국의 대표적 국제 민주주의 지원기구"라며 IRI가 부정선거와 관련있단 일각 의혹도 선을 그었다.


김 특보단장은 "(IRI는)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25년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한 기관이기도 하다"며 "초당적 기관이기에 대한민국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지도부를 모두 만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이 IRI 초청의 의미를 깎아내리는 것은 사실에도 맞지 않고 상식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6·3 지방선거는 지역 현안만으로 승부가 갈리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미국-이란 협상 불발과 고유가 위기,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한국 관련 발언,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외교 혼선까지, 국제 정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선거다. 지금 이 정부는 대한민국이 미국 편인지, 이란 편인지조차 분명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상황에서 제1야당 대표가 워싱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직접 확인하고, 미 의회 코리아 코커스·국무부·백악관 인사들과 소통하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에게 선명한 선택지를 드리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면 한미 관계만큼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메시지, 그것이 바로 이번 방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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