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급성 뇌출혈 / 차가원, 1000억 손배소 예고 / '음주운전' 남태현, 1심서 실형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6.04.11 14:00
수정 2026.04.11 17:38
故김창민 감독 폭행 가해자, "사죄의 말씀" 인터뷰 논란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뉴시스
◆ 이진호, 뇌출혈로 중환자실 입원
9일 SM C&C는 "이진호가 지난 1일 오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했다"며 "현재는 의식 회복 중이며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를 통해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해 9월 새벽 음주 상태로 경기 양평군까지 100km가량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연이은 논란 속에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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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원 측, "악의적 보도 피해 심각" 1000억 손배소 예고
빅플래닛메이드엔터(BPM) 차가원 대표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현동엽 변호사는 10일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회사를 적대적으로 인수하기 위해 벌인 불법적인 공작"이라고 주장하며 10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예고했습니다.
현동연 변호사는 "본 사건의 실체는 노머스와 차준영, 그리고 더팩트가 결탁해 BPM을 적대적으로 인수하기 위해 벌인 불법적인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노머스와의 분쟁에 대해 "노머스 측의 프롬 서비스 장애 등 명백한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신뢰 관계가 완전히 파탄 났다"며 "더 이상 계약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및 분쟁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상계 처리를 위해 선수금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수백억 원대 사기 혐의 고소의 목적이 '경영권 탈취'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고소는 차준영과 노머스 측이 차가원 대표의 회사와 소속 아티스트를 조직적으로 빼앗기 위해 공모하여 진행한 허위 고소"라며"“이들은 불법적인 적대적 인수 작업을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여론을 조작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외부 세력의 적대적 공격과 허위 보도가 회사의 실질적인 경영 위기를 불러온 근본 원인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 변호사는 "상대 측의 불법적인 작업과 악의적인 기사로 인해 회사의 대외 신인도가 하락하고 금융 환경이 악화되는 등 경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며 "현재 발생한 아티스트 미정산 사태 역시 이러한 외부 압박으로 인해 회사의 자금 흐름이 왜곡되면서 발생한 안타까운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태민, 이승기 등 빅플래닛메이트엔터의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이탈 중입니다.
앞서 가수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는 차 대표가 운영하는 또 다른 기획사인 INB100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INB100 측은 "현재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추가 투자를 받거나 사재를 털어서라도 해결하려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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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남태현, 1심서 실형…법정구속은 면해
마약 투약으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가수 남태현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양은상)은 9일 오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남태현에게 징역 1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남태현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4시10분쯤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 수준이었습니다.
남태현은 제한속도위반 혐의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남태현은 제한 속도 시속 80㎞인 도로에서 182㎞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태현은 2024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202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캡
◆ 故김창민 감독 폭행 가해자, "사죄의 말씀" 인터뷰 논란
고(故) 김창민 감독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 A씨가 유튜브에 출연해 사과했습니다.
A씨는 9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를 통해 "김 감독님과 유가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고인의 부친은 "사과하러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불난 집에 부채질하듯이 더 사람을 자극하는지 모르겠다. 뜬금없는 소리로 피해자를 더 상처 주고 자극을 주냐"라며 반발했습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발달장애 아들과 찾은 경기 구리시 한 식당에서 A씨와 소음 등으로 다투던 중 폭행을 당했습니다. 약 1시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감독은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