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늑대 늑구, 사납지 않냐고?...예전 사진보니
입력 2026.04.11 00:01
수정 2026.04.11 00:01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뒤 사흘째 행방이 묘연한 늑대 늑구를 생포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오월드에서 사육 중인 늑대들의 실제 성격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년 오월드 공식 블로그에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늑대사파리_사라졌던 한국늑대를 복원하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오월드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에는 사육 중인 늑대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담당 사육사에게 먹이를 받기 위해 얌전히 기다리는 모습부터 사육사에게 안기고 뽀뽀를 하는 등 애교를 부리는 모습까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늑구의 무사 귀환을 기원합니다", "정말 강아지 같네", "무사히 돌아와 줘", "안전하게 집에 가자" 등 반응을 보였다.
ⓒ오월드 공식 블로그 갈무리
ⓒ오월드 공식 블로그 갈무리
현재 수색 당국은 다양한 방법으로 유인 작전을 벌이고 있다. 수컷인 늑구를 유인하기 위해 인근 유기견 보호소의 암컷 늑대를 투입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그러나 현장에 투입된 개체가 암컷이 아닌 수컷으로 확인되면서 철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해외 일부 가상화폐 탈중앙거래소(DEX)에서는 늑구의 이름을 딴 'Neukgu' 코인이 등장했다. 이 코인은 8일 생성된 전형적인 밈코인(화제성 가상화폐)으로 발행 물량은 1억6000만개, 총유동성은 약 2만달러(한화 약 2958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SNS에는 영문 계정 'Neukgu' 페이지가 개설돼 수색 관련 기사와 늑대 사진 등이 게시되고 있다. 다만 해당 계정에는 늑구코인을 홍보하는 듯한 게시물도 포함돼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