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강계열 할머니 별세
입력 2026.04.11 09:20
수정 2026.04.11 09:20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나온 강계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2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스틸
10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주인공 강계열 할머니께서 오늘 오후 떠나셨다"고 알렸다.
1924년 강원 평창에서 태어나 횡성에서 자란 고인은 1938년 9세 연상인 남편 조병만 씨와 결혼했다.
2010년 7월 횡성신문의 '횡성 5일장 노년 스타 부부'를 통해 금실 좋은 부부의 사연이 처음 알려졌다. 이후 SBS '스페셜 짝', KBS1 '인간극장'-'백발의 연인' 편을 통해서도 그들의 일상이 공개됐었다.
소녀 감성의 강계옥 할머니와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뭉클한 감동도 남겼다. 2013년 12월 조병만 씨가 세상을 떠난 후, 2014년 11월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 관객수 48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독립영화 1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