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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 美 자회사에 414억원 투자…"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4.10 16:46
수정 2026.04.10 16:47

고형암 CAR-T, AACR 최고 등급 발표 선정…임상 가치 입증

HLB이노베이션 CI ⓒHLB이노베이션

HLB이노베이션이 차세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를 개발 중인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HLB이노베이션은 10일 오전 9시 이사회를 열고, 베리스모가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연구개발 및 임상개발 자금으로 2800만 달러(약 414억원)를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 신주 528만3018주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며, 지분율은 기존 98.75%에서 98.93%로 확대된다.


베리스모는 자체 개발한 CAR-T 플랫폼 ‘KIR-CAR’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고형암 대상 CAR-T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3대 암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HLB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KIR-CAR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진행 중인 임상을 가속화하는 한편, 베리스모 지분 확대를 통해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L/O) 협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베리스모의 임상 성과는 HLB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HLB도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를 통해 간암 및 담관암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현재 FDA 본심사가 진행 중이며, 간암 치료제는 오는 7월, 담관암 치료제는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9월 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자회사 베리스모의 CAR-T 파이프라인 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향후 임상 성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HLB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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