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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재보선 전 지역 공천"에…조국 "혁신당의 길 갈 것"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4.10 15:18
수정 2026.04.10 15:20

"각자 길 가다 보면 대화할 일 있을 것"

"지선 목표 성취 위해 민주당과 협력해야"

평택을·하남갑 언급하며 "험지 중 험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웨딩여율리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제8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전 지역구에 공천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민주당의 길을 가는 것으로 보이고, 혁신당은 혁신당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10일 대전 유성구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혁신당 6·3 지방선거 대전·세종 필승 결의대회 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의) 선거 연대 문제는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담양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설왕설래가 많은데 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에서 다 출마한다"며 "전 지역 다 공천한다. 전략공천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혁신당이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재보선이 열리게 된 곳에는 민주당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답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선거 연대 논의가 어떻게 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길을 가다 보면 서로 만날 일이 있고, 대화할 일이 있으면 만나고 대화할 것"이라 했다.


이어 "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두 가지 분명한 목표가 있다. 하나는 극우 내란 정치 세력인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돈 공천 등 각종 선거 비리를 없애는 부패 제로라는 목표"라며 "두 가지 목표 성취에 있어서 민주당과 협력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재보선 출마지를 묻는 질문에는 "3자 구도이건, 4자 구도이건 간에 다 감수하면서 경쟁해서 당선되겠다는 말을 여러 번 밝혔다"며 "최근엔 국민 눈높이에서 쉬워 보이는 곳은 가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귀책 사유로 비어 있는 평택을 같은 경우 19, 20, 21대 총선에서 연이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험지 중 험지"라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하남갑의 경우도 1200표 차로 이긴 험지"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어디든 간에 최종 결정은 다음 주에 밝힐 것인데 국민의힘 제로가 목표라서 정치인 조국이 나가 그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그런 곳을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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