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청구포털시스템 새단장…30년 이어온 EDI 서비스 종료
입력 2026.04.10 12:16
수정 2026.04.10 12: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 CI.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996년 도입돼 30년간 운영된 요양기관 진료비 청구 시스템 전자문서교환방식(EDI)이 올해 3월 말 서비스를 종료하고 심평원 청구포털시스템으로 전면 전환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한국통신(KT)의 EDI 사업부가 경영 악화와 장비 노후화 등을 이유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함에 따라 지난달 말 EDI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EDI는 심평원과 KT의 협약을 통해 1996년 도입됐으며, 당시 빠른 속도의 진료비 청구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평가받아 전체 요양기관의 98%가 이용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서비스 종료는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신규 가입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 2월 말 진료비 송신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3월에는 내역조회 및 결과통보서 수신만 유지하다 3월 말 전체 서비스를 종료했다.
심평원은 2011년 7월 무료로 이용 가능한 청구포털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한 이후 2년여 만에 전체 요양기관의 90%가 이용하는 수준으로 확대했다
2025년 기준 청구포털시스템 이용률은 98.7%에 달했으며, EDI 이용 기관은 전체의 1.1%인 약 1100개소로 줄어 있었다.
심평원은 EDI를 이용하던 1100여개 요양기관이 청구포털시스템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KT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안내를 실시해 왔다.
박한준 심평원 디지털운영실장은 “EDI 서비스가 종료되고 심평원이 제공하는 청구포털시스템으로 100% 전환된 만큼, 앞으로 원활한 진료비 전자청구 서비스와 청구오류 사전점검을 통해 요양기관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