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5극3특 보안 거점 강화”
입력 2026.04.10 14:02
수정 2026.04.10 14:02
기업 지원·체험 기능 대폭 강화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시설 개편 개소식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도권 정보보호 핵심 거점인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지역 보안 역량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판교 정보보호클러스터 재개소를 기념해 업무협약 체결과 투자·구매 상담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개소 이후 수도권 보안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한 클러스터는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 1년간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이번 개선의 핵심은 기업 지원과 체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먼저 취약점 점검과 보안 테스트를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사이버 레질리언스 센터’를 신설했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SBOM), IoT 보안, 물리보안 취약점 점검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일반 국민과 기업이 최신 위협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위협시연센터’도 새롭게 구축해 로봇청소기·드론·스마트홈 등 IoT(사물인터넷) 환경과 스마트공장·스마트선박 보안 위협 시연을 진행한다.
교육과 입주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실전형 교육장과 훈련장 장비를 교체하고, 최정예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인 BOB 교육센터를 2026년 하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 공간 재구성을 통해 수도권 중소기업 침해사고 대응 지원을 강화한다.
재개소를 계기로 한국CISO협의회,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들은 수도권 전략산업 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정보 공유를 추진한다.
행사와 함께 열린 투자·네트워킹 프로그램에는 투자 전문가와 CISO 등 80여 명이 참여해 보안 스타트업 IR 피칭과 상담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정보보호 산업 투자 확대와 생태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판교 클러스터 개선은 산업 수요와 최신 보안 트렌드를 반영한 조치”라며 “앞으로 5극3특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별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