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창민 감독 가해자 또 인터뷰...카라큘라 "후속 영상 곧 공개"
입력 2026.04.10 09:42
수정 2026.04.10 09:47
故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가해자가 유튜브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피의자 이 모씨를 인터뷰한 영상이 올라왔다.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영상 갈무리
이 씨는 "고인이 되신 김창민 감독님과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들을 잃은 그 슬픔을 잘 알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중 이씨가 발언을 마무리하려 하자, 카라큘라는 '범인'이라는 이름으로 '양아치'라는 음원을 낸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씨는 "사건 이전부터 준비했던 곡이고 오래 만났던 첫사랑 이야기를 힙합스타일로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인'이라는 활동명에 대해서는 "제가 호랑이 띠랑 잘 맞는다고 해서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상 공개 후 카라큘라는 댓글을 통해 "가해자들이 나를 찾은 데에는 어떤 특수한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 어떤 조력도, 도움도 보태줄 마음이 눈곱만큼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곧 업로드될 후속 영상에는 그들이 나를 찾은 진짜 숨겨진 이유와 카메라가 꺼진 줄 알고 무심코 내뱉은 가해자들의 추악한 민낯들이 담길 것"이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한편 김창민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경기도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가해자들과 시비가 붙으며 폭행을 당했다.
이후 의식을 잃은 채 1시간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고 그해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거쳐 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