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기대감…NH증권, ‘iSelect 미국우주항공 지수’ 출시
입력 2026.04.09 09:46
수정 2026.04.09 09:46
발사체·위성통신 등 밸류체인 전반 추종
신규종목 상장 시 최대 25% 특별 편입 가능
ⓒNH투자증권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관련 테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우주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고르게 담은 ‘iSelect 미국우주항공 지수’를 개발했다.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iSelect 미국우주항공 지수’는 산업 초기 주목받는 로켓 발사체뿐 아니라 위성인터넷·우주방산·첨단소재·위성정보서비스 등 우주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추종해 기존 우주항공지수와 차별화했다.
산업이 성숙할수록 발사체 외에도 밸류체인 전반 분야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을 반영한 결과다.
이달 6일 기준 편입 종목은 ▲Rocket Lab(로켓 발사체) ▲AST SpaceMobile(위성통신) ▲Intuitive Machines(우주탐사·달 인프라) ▲EchoStar(위성통신) ▲Planet Labs(위성정보서비스) ▲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우주방위산업) ▲TransDigm(항공우주 부품) 등이다.
지수는 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높은 연관성에도 주목했다.
미사일 방어 및 정찰·감시 체계를 갖춘 우주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는 단순 테마를 넘어 정부의 국방비 증액과 우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실질적 수혜 업종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올해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스페이스X를 고려한 설계가 눈에 띈다.
‘iSelect 미국우주항공 지수’는 스페이스X와 같은 핵심 기업이 상장할 경우, 최대 25%까지 신속히 특별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높은 확장성을 갖췄다.
현재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우주항공’은 올해 3월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자금을 흡수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우주 관련성이 낮은 종목을 배제하고 산업 성장 경로에 있는 핵심 기업만을 정교하게 선별했다”며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와 국방·안보 수요 증가가 맞물리는 현 시점에서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