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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3가지 의혹' 김병기 무소속 의원 6차 소환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4.08 10:07
수정 2026.04.08 10:07

김 의원 "너무 많이 불러…구속영장 신청될 일 있겠는가"

차남 편법 편입·취업 청탁 등 의혹…김 의원, 전면 부인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천헌금과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8일 여섯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시56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취쟂진과 만나 "(경찰이) 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지만 하여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구속영장이 신청될 일이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현재 13가지에 달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선 차남의 숭실대학교 편법 편입을 주도하고 빗썸 취업을 청탁한 뒤 빗썸에 유리한 의정활동을 한 의혹을 받는다.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관련 경찰 수사를 무마하거나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들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 전직 보좌관들이 자신의 의혹을 폭로했다고 의심하며 이들의 직장인 쿠팡에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혐의 등도 받는다.


김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을 여섯 번째로 부른 경찰은 조사가 미진하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소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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