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이란 ‘2주 휴전’에 5800선 뚫었다 [시황]
입력 2026.04.08 09:39
수정 2026.04.08 09:39
급등 출발 후 기관·외인 ‘사자’에 강세 지속
코스닥, 기관·외인 매수세에 4% 넘게 올라
매수 사이드카 나란히 발동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 주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이란의 2주 휴전 소식에 장중 5800선을 회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2.34포인트(5.32%) 급등한 5787.1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92포인트(5.64%) 오른 5804.70으로 개장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조8742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629억원, 923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6.36%)를 비롯해 SK하이닉스(9.17%)·현대차(4.44%)·SK스퀘어(14.43%)·삼성바이오로직스(2.46%)·두산에너빌리티(6.11%)·기아(4.6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8%)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0%)는 내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1일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3%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5포인트(3.40%) 오른 1071.9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84포인트(4.61%) 높은 1084.57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47억원, 780억원 사들이고 개인이 346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8.48%)을 제외한 9종목이 강세다.
에코프로(5.11%)와 에코프로비엠(3.97%)·알테오젠(6.64%)·레인보우로보틱스(8.07%)·에이비엘바이오(6.63%)·코오롱티슈진(3.24%)·리노공업(4.38%)·펩트론(6.12%)·HLB(5.17%) 등이 오르고 있다.
도널드 미국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휴전안을 수용한다고 밝힌 후 이란 역시 제안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나란히 발동됐다.
이날 발동 시점의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 오른 875.45이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에만 여섯 번째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해 1분 동안 지속될 때 발동되며, 발동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된다.
발동 시점의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16% 오른 1893.20이었고, 현물인 코스닥150지수는 5.49% 오른 1881.76이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도 올해에만 여섯 차례 발동됐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1분 동안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