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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한복판에 15층 업무시설…지구단위계획 통과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4.08 10:00
수정 2026.04.08 10:01

2023년 건축물 철거 후 공터로 남아

용적률 완화 적용한 고밀 복합개발 추진

역삼동 700-2번지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예상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7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역삼동 700-2번지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가결’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에 조성된 언주로변 노선상업지역이다. 인근에 센터필드와 역삼·선릉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지만 2023년 기존 건축물 철거 이후 나대지로 남아 있다.


이번 심의는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과 ‘제2·제3종 일반주거지역 한시적 용적률 완화 기준’에 따라 용적률 항목을 중첩 적용되면서 용도지역별 용적률 최대한도를 초과하는 계획안에 도시기능 유지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충분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지는 2024년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상 용적률 체계가 개편됐고 지난해 5월에는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됐다. 같은 해 8월에는 제2·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대한 한시적 용적률 완화 기준이 마련됐다. 이후 관계부서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 상정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 교통, 하수 등 도시기능 유지를 위한 총 8개 기반시설의 충분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업무·상업지역 특성상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건축물 상부에 옥상정원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도심 내 휴게·녹지공간을 확충하도록 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대지면적 약 499.6㎡ 규모로 지상 15층, 지하 5층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상층부에는 업무시설을 도입해 테헤란로 일대 업무기능을 강화한다. 또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등으로 약 637% 수준의 고밀 복합개발이 진행된다.


역삼동 700-2번지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서울시

향후 관련 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 후 올해 착공해 2028년도 준공될 예정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테헤란로 중심부의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업무·상업 기능과 보행 친화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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