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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산물 포장재·물류비 국고지원 확대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4.08 14:47
수정 2026.04.08 14:48

중동 여파 포장재 수급난 대응…상반기 출하 지원

비닐 우선 확보·버섯 배지용 비닐도 지원 포함

산림청은 8일 임산물 포장 및 출하에 사용되는 석유화학제품(비닐, PP용기) 지원 등 보조사업을 확대한다. ⓒ산림청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급 불안으로 임산물 포장과 출하 차질 우려가 커지자 산림청이 가공·유통 분야 국고보조사업을 확대한다. 포장재 확보와 물류비 부담 완화를 통해 상반기 임산물 수급 불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8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로 석유화학제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상반기 임산물 포장과 출하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임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산물 가공·유통 분야 국고보조사업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 사업은 임산물 상품화지원과 임산물 유통기반조성이다. 산림청은 상반기 임산물 출하량을 고려해 비닐 등 포장재를 우선 확보하고 물류비 상승에 따른 가격 불안 요인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생산자와 생산자단체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것도 사업 목적이다.


확대 지원은 호르무즈해협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지원 규모는 신청자 1인 또는 1개 단체 기준 총사업비 5000만원 범위 내에서 1회다.


전년도에 포장재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이번 추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전쟁 발발일인 2월 28일을 기준으로 이미 구입한 포장재도 보조사업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보조사업에서 제외됐던 임산버섯 배지 생산용 비닐 구입비도 이번에는 지원한다. 산림청은 이를 통해 버섯 생산 임가에 대한 배지 공급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은 임산물 유통센터 등 사업장이 있는 시·군·구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나프타 수급난으로 임산물 포장재 구입이 어렵고 가격도 많이 상승하고 있어 적기 포장·출하가 곤란한 경우 임산물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 등이 우려된다”며 “이번 국고보조사업 확대 지원을 통해 임산물 가격 안정화와 임업인 경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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