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회의원 재선거, 여권 후보 실종?
입력 2026.04.04 07:32
수정 2026.04.04 07:32
- 야권 후보들만 난립…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한 명도 없어
- 민주당 중앙당 전략공천 눈치보기에 주민들 비판 거세
평택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후보자(왼쪽부터) 강정구·김재연·유의동·이병배·이재영·황교안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갈무리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전국적인 흐름과 달라 눈길을 끈다.
특히 여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초강세 지역인 경기 남부권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한 명도 없어서 지역 정가에서는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보면 4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는 총 6명이다.
국민의힘 후보가 4명, 진보당 1명, 자유와혁신 1 명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평택시의회 의장 출신의 강정구, 19·20·21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병배, 19대 평택시을 국회의원을 지낸 이재영 예비후보가 있다.
진보당에서는 현 상임대표이자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연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노동자 표심을 노리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국무총리를 지냈고 현재 자유와혁신 정당의 당대표인 황교안 예비후보 역시 평택시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세호 전 지역위원장, 유성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이상기 전 부대변인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지만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없는 상태다.
지역 정가에서는 “당내에서 전략 공천 등 아직 교통 정리가 안된 것 아니냐”라는 반응이지만 집권 여당으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며 지역 주민에 대한 무시라는 분위기도 읽힌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세호, 김재연, 황교안, 유성, 유의동 등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윤곽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낙점된 다음에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