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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반등 신호탄, PGA 투어 휴스턴 오픈 2R 공동 20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3.28 10:29
수정 2026.03.28 10:29

김주형. ⓒ AFP=연합뉴스

부진의 늪에 빠졌던 김주형이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모처럼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전날 공동 76위에서 공동 20위로 수직 상승했다.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반등이다. 김주형은 지난해 26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이 단 한 차례에 그쳤고, 올 시즌 역시 초반 6개 대회에서 모두 3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부진에 시달렸다. 다만 직전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18위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확실한 상승세를 입증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9번 홀에서 정교한 티샷을 바탕으로 한 타를 더 줄였고, 후반 들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1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며 깔끔하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시즌 첫 톱10 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반면 임성재는 주춤했다. 1라운드 공동 11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이븐파 70타에 그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 공동 46위로 밀려났다. 특히 출발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이 뼈아팠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나란히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선두 경쟁에서는 게리 우들랜드가 치고 나갔다. 이날 7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잭슨 서버가 공동 2위로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우는 7타를 줄이며 공동 4위로 도약해 타이틀 방어에 시동을 걸었고, 제이슨 데이도 같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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