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MWC 2026 한국관 운영…K-혁신기업 투자유치 지원
입력 2026.03.04 11:00
수정 2026.03.04 11:00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6에서 K-혁신기업들이 AI·반도체·로봇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6에서 K-혁신기업들의 글로벌 투자유치와 파트너 발굴을 지원했다.
KOTRA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6’에 한국 기업 131개사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SKT·KT·LG유플러스 등 대기업 7개사와 기타 단체 및 개별 참가 기업 41개사를 포함해 총 180여 개사가 참가했다.
205개국에서 2900여 개 전시기업과 10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린 이번 박람회는 'The IQ Era(지능화 시대)'를 테마로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기술·산업 생태계를 집중 조명했다.
한국관에도 AI가속기용 반도체패키징 장비, AI용 신경망처리장치(NPU), 로봇용 무선통신솔루션, 업무·생산·물류 자동화 플랫폼 등 AI·로봇 기반 혁신제품이 대거 출품돼 관람객의 시선을 모았다.
박람회 둘째 날인 3일(현지시각) KOTRA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4개 기관과 함께 한국관 무대에서 ‘K-혁신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KOTRA가 초청한 퀄컴·네슬레·렌페·인드라 등 글로벌 기업과 VC·CVC 100여개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AI·반도체·무선통신·보안 분야 K-혁신기업 9개사가 피칭 IR에 나섰다.
이 중 5개사가 AI 기반 기술기업으로, 랭코드(AI 기반 업무자동화 플랫폼), 딥엑스(AI용 NPU), 위플랫(AI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시스템), 밀리웨이브(로봇용 무선통신솔루션) 등에 대한 관심과 후속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밀리웨이브는 스페인 지방정부 산하 기관과 후속 상담을 논의 중이다.
KOTRA는 IR 참가사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피칭 전문가와 사전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MWC 개막 전 '디지털 MWC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사전 마케팅도 지원했다.
혁신상 경쟁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ICT 분야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Glomo Awards’에서는 KOTRA 한국관 참가 기업 앤오픈이 디지털테크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유망 스타트업 TOP1을 선발하는 ‘4YFN’ 프로그램에서는 에임인텔리전스·인헨스·옵트에이아이 등 3개사가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반도체·로봇·AI 분야에서 K-혁신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CES·MWC 같은 첨단산업 박람회는 우리 첨단기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한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 발굴과 투자유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