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동물학대 논란에 "윤리적 교감"
입력 2026.02.16 16:24
수정 2026.02.16 16:25
ⓒ 노홍철 소셜미디어 갈무리
방송인 노홍철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공개한 ‘사자와의 교감’ 사진을 두고 동물 학대 논란이 제기됐다.
노홍철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탄자니아 초원에서 백사자의 배를 쓰다듬고 나란히 걷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그는 “잠자는 사자의 털끝을 건드려본다”라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확산되자 일부 누리꾼과 여행업계에서는 비윤리적인 야생동물 체험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는 SNS를 통해 “사자의 상태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진정제 또는 수면제 투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자의 눈과 행동이 인간의 접촉에도 반응하지 않는 점은 약물 영향일 수 있다”며 “이 같은 체험이 동물을 상품화하는 산업과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5년 공개된 다큐멘터리 Blood Lions를 언급하며, 관광객 체험을 위해 사자를 길들이고 이후 ‘통조림 사냥(canned hunting)’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비판했다.
논란이 된 시설은 사자와의 근접 촬영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곳으로,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동물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다만 해당 사자에게 실제로 약물이 투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논란이 심화되자 이날 노홍철은 “윤리적인 야생동물 교감(ETHICAL WILDLIFE ENCOUNTERS). 탄자니아 정부, 건강 치료 회복 및 자연 서식지 방사 키워드 보고 다녀왔는데, 귀한 의견도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당연히 저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