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입력 2026.01.14 10:08
수정 2026.01.14 10:08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SDV 핵심 인터페이스로 진화시킨 기술력 인정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로 '샤이테크' 구현…AIDV 전략도 가속
LG전자가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6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하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LG전자모델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문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6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SDV Innovator Awards)’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모터트렌드는 1949년 설립된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올해의 자동차(Car of the Year)’를 비롯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력 있는 평가와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끈 인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시상에서 LG전자 VS사업본부 디스플레이개발리더 김경락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단순 정보 표시 장치를 넘어 SDV의 핵심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선구자(Pioneer)’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의 핵심 배경에는 김 상무가 주도한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Bendable Moving Display)’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하단을 접어 숨기고, 필요할 때만 대형 화면으로 펼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LG전자는 이를 ‘샤이테크(Shy Tech)’로 정의하고 있으며, 디자인 완성도와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향후 프리미엄 완성차에 양산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전면유리에 고휘도 영상을 구현하는 ‘와이드 호버 스크린(Wide Hover Screen)’, 운전자의 시선에 따라 초점을 조절하는 초경량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등 광학 기술 기반의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혁신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SDV를 넘어 AIDV(AI-Defined Vehicle)로의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CES 2026에서는 전면유리에 투명 OLED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비전 AI 기반 인캐빈 센싱 기술, AI 큐레이션을 활용한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AI 캐빈 플랫폼’도 소개했다.
이 같은 기술의 기반에는 LG전자의 SDV 솔루션 ‘LG 알파웨어(LG αWare)’가 있다.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기반 정보 제공 솔루션 ‘메타웨어’, 인캐빈 센싱과 주행 보조를 담당하는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돼 차량 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LG전자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상용 전기차에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사장은 “주변 환경과 탑승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SDV를 넘어 AIDV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