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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양식 전복 부착생물 친환경 제거법 개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2.30 13:24
수정 2025.12.30 13:24

HDPE 소재 전용 틀에서 재배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양식 전복 패각에 붙어 자라는 부착생물을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저감 할 수 있는 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양식 전복 패각에 붙어 자라는 부착생물을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저감 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고, 양식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증 성과를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가 개발한 전복 부착생물 저감 장치는 버려지는 굴 패각을 부착생물 유생의 부착 기질로 활용한 것이다.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 전용 틀에 굴 패각을 넣어 가두리 내 수심 50㎝ 이하에 설치한 결과 부착생물이 일반 가두리 대비 최대 63.7%까지 감소했다.


수과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복양식은 대부분 해상가두리 방식으로 이뤄져 부착생물 탓에 상품성이 떨어진다. 제거 작업을 위한 부대비용도 연간 860억원 이상으로 추산한다.


수과원은 이번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부착생물 제거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보다 50.2% 감소해, 연간 258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전복양식 현장에서 매년 반복하는 부착생물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전복 부착생물 유도장치 현장 보급을 확대해 전복양식 어가 경영 안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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