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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코리안 더비 나선 조규성, 오현규 앞에서 결승골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2.12 07:27
수정 2025.12.12 07:27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전반 17분 득점

미트윌란은 헹크에 1-0 승리

헹크와의 유로파리그 홈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한 조규성. ⓒ AP=뉴시스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대표팀 후배 오현규(헹크)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미트윌란(덴마크)은 12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전반 17분 터진 조규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UEL 리그 페이즈에서 4연승을 질주하다 지난달 28일 AS로마(이탈리아)와의 원정에서 1-2로 패한 미트윌란은 5승 1패로 승점 15를 쌓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날 패한 오현규의 소속팀 헹크는 승점 10(3승 1무 2패)으로 16위에 머물렀다.


미트윌란과 헹크의 맞대결에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조규성과 이한범은 각각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오현규는 헹크의 원톱으로 선발 출격해 후반 39분 교체됐다.


경기는 홈 팀 미트윌란이 주도했다. 전반 13분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조규성은 4분 뒤 헹크의 골문을 열었다.


다리오 오소리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조규성이 재빨리 문전으로 달려들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조규성의 시즌 6호골이자 UEL 무대 첫 득점이 터졌다.


기세가 오른 조규성은 전반 22분과 후반 26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이날 경기에서 총 4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에 잠잠했던 오현규는 후반 들어 두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고, 팀도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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