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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화) 오늘, 서울시] 연말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점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12.09 09:25
수정 2025.12.09 09:25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 발견 시 '무관용 원칙' 대응

복지관 통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는 지역 돌봄 안전망 강화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페어 참가, 유통사 연계 프로그램 등 기업 지원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 점검.ⓒ서울시 제공
1. 연말 다중이용시설 1033곳 화재안전조사 실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화재안전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종교시설, 숙박시설, 지하상가 등 1033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5개 자치구 관할 소방서 237명의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한다. 자동화재탐지설비·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유지관리 실태,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와 피난계단·통로 내 물건 적치 등 피난 장애 요인,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 안전관리 업무 수행 적정성을 점검한다.


소방시설 폐쇄·차단 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대응할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주 등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기기 안전관리, 대상별 취약 요소를 반영한 피난·대피 계획,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등 소방 안전 컨설팅도 한다.


2. '건물 밖으로 나온 복지관' 5년 만에 89개소로 확대


서울시는 복지관 건물을 벗어나 지역으로 직접 들어간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이 2021년 25개소에서 5년 만에 89개소로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는 지역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시복지재단의 성과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은 양적, 질적 모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1년 복지관별 평균 218.5명이었던 고립가구 지원 인원이 지난해 691.8명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취약계층 지원 인원도 361.3명에서 741.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에서 함께하는 주민관계망 형성은 복지관별 연평균 112회(1079명) 참여하는 수준으로, 고립 상태의 주민들이 지역사회 관계망 속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밀착형 사회복지관 사용 공간도 꾸준히 확대돼 현재 고정형 공간 47개소와 유동형 공간 201개소가 운영 중으로, 주민센터·교회·카페·경로당 등 지역의 다양한 생활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3. '지속가능 디자인' 3년간 기업 56곳 지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2023년 시작한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으로 누적 56개 기업이 혜택을 봤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페어 참가, 유통사 연계 프로그램, 시민참여형 축제 등으로 기업들을 지원해왔다. 특히 기업과 유통사를 연결해 소규모 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무신사·29CM·SSG닷컴·롯데뮤지엄 아트숍·아마존 등 대형 플랫폼 입점을 149건 성사시켰다.


아울러 기업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마케팅, 디자인 등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제품 품질을 향상하고, 유통사 관계자와 참여 기업이 만날 수 있는 '밋업데이'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재단이 우수 디자인 기업들을 소개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 '그린칩스 페스티벌'은 올해 총 22만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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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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