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리더 김병호, PBA 큐스쿨 2R 2일차서 1부투어 잔류 확정
입력 2025.04.22 08:23
수정 2025.04.22 08:23
큐스쿨 2라운드 2일차서 김정섭, 김임권, 정해명 차례로 꺾어

하나카드의 리더 김병호가 PBA 프로당구 차기 시즌에도 1부투어서 뛴다.
2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PBA 큐스쿨(Q-School)’ 2라운드 2일차 일정이 종료됐다. 그 결과 김기혁, 김병호, 김정규, 박정후, 우태하, 이정익, 이재천, 이선웅, 장현준 등 총 9명이 통과했다.
PBA는 매 시즌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승강제를 실시한다. PBA 큐스쿨은 직전 시즌 1부투어에서 강등된 하위 50%(61위 이하) 선수들과 1부투어 직행자(20명)를 제외한 드림투어(2부) 상위 선수 약 60여명이 참가해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무대다. 지난 16일부터 18일에 진행된 1라운드에서 60명 중 총 32명이 1라운드에 진출해, 총 80명이 2라운드에서 1부 잔류 및 승격을 두고 격돌한다.
하나카드 리더 김병호는 2라운드 2일차에 1부투어 잔류를 확정지었다. 김병호는 올 시즌 포인트랭킹 공동 58위로 아쉽게 잔류를 확정짓지 못하며 큐스쿨로 내려갔다. 김병호는 큐스쿨 2라운드 1일차서 이강욱에 31-40으로 패배했지만, 2일차 1차전서 김정섭을 40-26으로 꺾은 데 이어 2차전서 김임권(웰컴저축은행)도 40-30으로 이겼다. 이어 3차전서 정해명을 상대로 하이런 12점을 앞세워 40-33으로 승리해 잔류에 성공,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998 방콕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정규(64)는 프로 데뷔 5개월 만에 1부투어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2024-2025 PBA 드림투어(2부) 5차전’서 데뷔한 김정규는 큐스쿨 1라운드에서 전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고, 2라운드 2일차에서 김태융, 강상구, 전인혁을 제치고 당당히 1부투어 티켓을 확보했다.
2021-22시즌 휴온스의 리더를 맡았던 김기혁은 2일차서 이종주, 백찬현, 윤균호를 차례로 꺾고 애버리지 1.791를 기록, 2라운드 전체 1위에 오르며 1부투어 잔류에 성공했다.
이밖에 2024-25시즌 1부투어에서 뛴 박정후, 우태하, 이정익, 이재천, 장현준도 잔류를 확정했다. 이선웅은 김정규와 함께 2일차서 유이하게 드림투어 소속으로 1부투어 승격에 성공했다.
22일에는 큐스쿨 2라운드 최종전이 열린다. 1, 2일차서 1부 진출을 확정한 선수들을 제외한 61명이 1부투어행을 두고 격돌한다.
